[심심이] 소나무정보기술과 컨소시엄, 대규모언어보델로 제조업 특화 문서 자동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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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07 08:29본문
소나무정보기술이 테크로스에 구축한 ‘EML 파싱 및 AI 분석 뷰어’화면 (사진 = 업체 제공)
BIPA 광역연계형 AI사업 실증 착수… 테크로스·성우하이텍·대지에스텍 참여
제조업 특화 LLM으로 비정형 데이터 자동분석·다국어 대응… 글로벌 경쟁력 강화
AI기반 스마트공장 솔루션 전문기업 ㈜소나무정보기술(대표 최재영)이 제조업 특화 LLM(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LLM 플랫폼 Factory SimSimi’ 솔루션을 개발, 부산 지역 제조 현장에 본격 실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정보기술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수행하는 광역연계형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 과제(’25~’26)‘에 참여해 AI 전문기업 심심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요기업인 ㈜테크로스, ㈜성우하이텍, ㈜대지에스텍에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LLM이 자동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제조 지능형 언어 모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소나무정보기술은 ‘Factory SimSimi’를 통해 이러한 현장 요구를 반영해, 텍스트·표·그래프·도면·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LLM 기반 자동요약·번역·비교·의미추출 기능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스펙 문서 내 수치나 공차, 검사 기준을 AI가 자동으로 구조화하고, AS 대응 문서나 품질 리포트도 실시간으로 분류·요약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AI가 스펙 문서의 핵심 정보를 추출해 불량률을 낮추고, 다국어 기술문서를 자동 번역·분석함으로써 글로벌 수출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기술과 외국어 역량을 겸비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환경에서, LLM이 엔지니어와 통역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현장의 다중 기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품질 측면에서도 AI가 문서 누락이나 스펙 오류를 줄여 제품 안정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테크로스는 AS 대응 속도를 높이고, 성우하이텍은 품질검사 효율을 향상시키며, 대지에스텍은 글로벌 납품 대응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소나무정보기술은 이번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경남권의 수출 주도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Factory SimSimi’ 상용 버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산업군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모델을 개발해 ERP·MES 모듈 내장형 AI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동남아·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최재영 소나무정보기술 대표는 “Factory SimSimi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제조 데이터의 언어를 해석하고 결정을 돕는 AI 동반자”라며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제조혁신 모델을 부산에서 실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제조 LLM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24~’26)’의 2차년도 과제로, 산업 간 교차 실증과 기술 표준화를 통해 영남권 제조업의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추진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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